츠가루방언은, 문자로 표현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네푸타」와 「네부타」 둘다 기원은 같지만, 발음차이에서 갈라졌다고 생각됩니다. 옛날 문헌을 보면 「네후타」 또는, 「네무타」라고도 불리는데, 히로사키시에서는 「네푸타」, 아오모리시에서는「네부타」라고 함으로 지역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목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츠가루번의 시조인 츠가루타메노부공의 아명이 「부채」였고, 또 스에히로가리라고 불리는 경사스런 모양의 부채라는 이유로 부채네푸타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간소한 네모난 등롱이었으나, 에도후기에는 인형의 「입체네푸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메이지 중기부터 부채형 네푸타가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마츠리에 참가하는 네푸타의 대부분이 부채형 네푸타가 되었습니다.
부채형 네푸타는, 내부골격을 매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오모리네부타와 같은 입체적인 네푸타에 비해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부채형이 널리 보급된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한운」이지만, 오른쪽에서부터 읽으면 「운한(운칸)」이 됩니다. 이것은 중국에서 「은하수」를 의미합니다. 네푸타마츠리가 「칠월 칠석」에서 발전한 마츠리라는 설도 있기에, 이렇게 쓰여지게 된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츠가루번의 번주가 「츠가루니시키」라는 독특한 금붕어를 귀여워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비싼 금붕어를 일반서민들이 키울 수 없기에, 닮은 모양의 금붕어 네푸타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전해집니다. 「금붕어네푸타」는 입체적인 네푸타의 원형이라고도 하며, 현재는 아이들이 등불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옛문헌에 「네푸타는 흘러가라 콩잎은 멈춰라 이야이야이야요」라는 「네푸타의 노래」가 적혀있는데, 이 「이야이야이야요」가 현재의 「야-야-도」로 변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네푸타싸움」이 격했던 시대, 「야아!야아!」라는 고함소리가 울려퍼졌다는 기록도 있어서, 이것이 「야-야-도」가 되지 않았을까라고도 전해집니다.

히로사키네푸타 상에는, 「지사 상」「시장 상」을 비롯해서 다양한 상이 있는데, 각각 3만엔이하의 상금이 붙어있습니다. 또한, 그 해에 따라서 특별한 상이 마련되기도 합니다. 이 상들은 8월1일과 2일에 걸쳐, 사쿠라오오도리(벚꽃거리)에서 행해지는 합동심사에 의해 결정되며, 시, 상공회의소, 관광협회를 비롯한 여러단체의 장이 심사를 합니다. 채점기준은 「구조」 「그림」 「운행대 형태」 「하야시음악(박자와 흥)」을 보고 각각5점씩 합계20점입니다.

먼저, 네푸타 아래에 있는 접시같은 부분을 「히라키(열림)」라고 부르는데, 이 「히라키(열림)」에는 공통적으로 「모란」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모란」은 츠가루번주가의 가문(가문의 문양)이며, 이 츠가루가와의 관계를 중시하여 그려지게 되었다고 봅니다.